60~70년대 한국 복싱은 힘들고 배고픈 시절의 희망의 탈출구 역할을 하였습니다. 한국 복싱은 1966년 故 김기수 선생님이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세계 챔피언이 된이후 50여 명 이상의 많은 세계 챔피언이 탄생하면서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과 환호를 받아왔던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급격한 경제 성장 및 여가 활동의 인식 변화로 과거와 같은 영광은 뒤로한 채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복싱에 대한 사고의 전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 체육으로 인식되면서 복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것을 볼 때 한국 복싱이 다시금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기대를 조심스럽게 가져 봅니다. 앞으로 한국권투인 협회는 권투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일선 체육관 장님들의 편에 서서 대한민국 권투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권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